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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2. 26. 다시 밟는 백두대간 18구간, 화령재~봉황산~갈령삼거리~피앗재 본문
▶2021. 12. 26.
다시 밟는 백두대간 18구간
화령재 ~ 봉황산 ~ 비재 ~ 못재 ~ 형제봉 ~ 피앗재 ~ 쉰선마을
1. 산행 일시 : 2021년 12월 26일 일요일, Am 09:16 ~ Pm 04:41
2. 소재지 : 경상북도 상주시 화서면
3. 산행코스 :
화령재(09:17분, 출발) →(4.6km)← 봉황산 →(4.04km)← 비재 →(2.55km)← 못재 →(1.54km)← 갈령 삼거리 →(0.38km)← 형제봉 →(1.56km)← 피앗재 →(1.96km)← 쉰선마을(16:41분 / 17.03km 도착 )
산행거리 : 17.93km (오릭스 GPS 측정거리)
산행시간 : 7시간 24분 (점심 & 휴식 31분 포함)
시간당 산행거리 : 2.42km (휴식 및 중식 포함)
ㅡ 프롤로그 ㅡ
화령재에 도착하여
온도기를 보니 영하 20도이다
단디 무장은 했지만은
손 시름에 걱정이 앞선다
연식에 의한
그 따뜻한 손발이
냉알이를 하는 손 시름....
젊음의 한 때는
영하 20도 정도에서는
그냥
답답함에 맨손으로
1 대간 9 정맥을 다 뛰었는데
이젠 아니올시다.
중간에서
탈출도 하고 싶고
쉬고도 싶고
세 번씩이나 갔던 길인데 하면서....
뭐 하라꼬
그래도
우짜겠노
내 사전에는
탈출이란 단어가 없는데....
화령재 ~ 봉황산 ~ 형제봉 ~ 피앗재 산행지도




▲화령재(火嶺, 해발 320m)
소백산맥의 줄기를 타고 북으로 조령,
남으로 추풍령과 연하여 화령으로 불리워 왔다(택리지 기록)
신라 때는 연비군(蓮匕郡), 경 덕광 때에는 화령군(化寧郡),
화령이란 지명은 고개 이름이 火嶺에서 연유된다
고려 때에는 화령현으로 지금은 화서면이다.


이 지역이 삼국시대부터 삼국이 서로 차지하려고
싸움이 많이 일어난 국경지역이고
김유신 장군이나 후백제의 견훤이 중요시 여겼던 군사 요충지였으며
6. 25 때에도 이 지역에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지역이다.
그런 이유로 해서 불 화(火) 자를 붙인 탓에 편안한 땅 화령(火零)이 불길이 끊이지 않는
봉우리인 화령이 된 듯하다고 한다.

화령재
09시 17분 출발한다.

산행은 화령재는 25번 국도에서 시작되며
국도엔 팔각정이 있으며 넓은 주차장이 있다.

돌아서니 작은 동산에 초입으로 들어선다.

초입에 들어서 100m를 가니 요런 이쁜 꽃밭이 있다 ㅎㅎ
오늘의 추운 한파의 날씨에 웬 꽃바람 하며.... ㅎㅎ
행복한 걸음이 기대되는 아름다운 마음에 미소가 핀다.

신봉리 방향으로 도로를 따라 약 300m 진행한 후

신호등 횡단보도를 건너서....

상곡1리 마을 표지석 이정표 뒤로 돌아 능선으로 진입하면서 본격적으로 신행이 시작된다.

소나무와 잡목이 많으며 완만하게 오르면서 몇 개의 소로를 지나면

산불감시초소에 이른다.

영하 20도.... 이런 현상이....


솟아 있는 봉우리가 봉황산이다.
산불감시초소에서 봉황산까지는 약 40분쯤 소요된다.

봉황산
10시 44분 도착 4.6km를 걸었다.
봉황산(740.8m) 정상에는
상주시청 산악회에서 설치한 정상 표지석이 세워져 있으며 조망이 양호하다.

▲ 봉황산(鳳凰山-해발704.8m)
봉황산은 1,300년 전에 전설의 새 봉황이 날아들어 30년을 살았다고 하며,
능선은 봉황의 양 날개와 흡사한 데서 유래되었다 한다


상주시에 속하는 청화산~문장대~국수봉까지 백두대간의 도상거리가 68.5km이며
속리산 문장대도 상주시에 포함되어 있다.



비재의 가까이 오니 나무계단으로 잘 정돈되어 있다.

비조령에 김장호 회장님을 기다리는 낙동산악회 전속 버스가 대기하고 있다,


▲ 비재(飛嶺)
12시 30분 도착 8.64km를 걸었다.
비재는 25번 국도와 977 지방도로 사이의 포장도로로
장자동 마을을 통과하는 도로이다.
비재는 나는 새의 형국이라 하여 비조(飛鳥) 재,(飛鳥)재, 비조령이라 불렀으나
최근에는 다시 비재라고 부르고 있다.

비재를 지나니
억시기 빡센 오르막이 숨차게 기다리고 있다


이어지는 계단길에 헉헉~~~

떡하니 무덤 1기를 앞에....

무덤을 지나니

계속해서 진행하여 가파른 길을 따라 오르면 510m 봉에 이른다.
510m 봉에서 낙엽송 조림지인 첫 안부로 내려섰다가 다시 오르면 암릉구간이 나타난다.







억시기 마을로 내려가는 삼거리다.

충북알프스의 갈림길이다.

못재
13시 49분 도착 11.19km를 걸었다.
못제(천지)
대간 마루금에 유일한 못이라는 못제는 약 오륙백 평 정도인데 다음과 같은 전설이 있다
상주에서 후백제를 일으킨 견훤은 주변 지방을 장악해 나갔다
이때 보은군의 호족인 황충 장군과 견훤은 세력다툼을 하며 거의 매일 싸움을 벌였다
하지만 싸움을 벌인 족족 황충은 패하고 만다
이때 황충은 견훤의 힘이 어디서 나오는지를 캐기 위해 부하를 시켜 견훤을 미행했다
황충의 부하는 견훤이 못제에서 목욕을 하면 힘이 난다는 것을 알아내어 이 사실을 황충에게 알렸다
황충은 견훤이 지렁이의 자손임을 알고 소금 삼백 가마를 못제에 풀었다
그러나 견훤의 힘은 사라졌고 마침내 황충이 승리했다는 전설이 있는 곳이다.

못재의 습지가 넓다.

처음 보는 기상청의 고층대기 관측기기다.

갈령삼거리 가기전에 헬기장에서 잠시 쉬어간다.

어떤 이정표? 인지 알 수가 없다.
못재에 있어야 할 것 같은데.

험한 암능들이 이어지고... 차여사가 힘들어하신다.

형제봉을 바라본다.

갈령고개에서 화북으로 가는 국도이다.

갈령 삼거리
14시 36분 도착 12.73km를 걸었다.
드디어 갈령 삼거리에 도착한다.



형제봉에 도착

속리산이 시원하게 조망된다

한남정맥의 산산들이 아련히....

형제봉
15시 06 도착 13.51km를 걸었다.


백학산이 조망된다.




형제봉에서 가파란 내려막이다.

피앗재까지 편히 만만히 갈 수는 없다.


힘들게 기어서....

피앗재
15시 51분 도착 15.07km를 걸었다.
피앗재에 도착한다.

오른쪽에 하산길이 보인다.


희미한 개척의 길, 계곡을 따라가다 희미한 임도를 찾아
감각적이고 동물적인 하산길을 찾아 나서는 이동운대장


밀림을 뚫고 나오니 임도이다.

신바람의 걸음으로....


선두조 알바로 걱정이 많았던 김회장
후미까지 혹시나 하는 마음에 후미를 기다리며
파이팅을 하여주신다.

쉰선마을 버스정류소
16시 41분 도착 17.03km를 걸었다.
춥다고 다들 차 안에 있다 말이죠 ㅆㅆ

ㅡ 에필로그 ㅡ
봉황산에서
비재로 내려가면서
바람 없는 따뜻한 양지바른 곳에 밥자리를 찾아서
미리 준비한 라면을 따뜻하게 끓어서 먹었다.
이디아 믹스커피까지.... ㅎㅎ
영하 20도의 한파를 이기는 방안책으로
다음 구간에는 타프까지 동원하여
어떤 통바람속에서도 따뜻하게
점심을 하자고 박수를 친다.
▶2021. 12. 26.
다시 밟는 백두대간 18구간
화령재 ~ 봉황산 ~ 비재 ~ 못재 ~ 형제봉 ~ 피앗재 ~ 쉰선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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