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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23구간, 사다리재~백화산~이화령. 2021. 09. 12. 본문

백두대간

백두대간 23구간, 사다리재~백화산~이화령. 2021. 09. 12.

권장 2023. 3. 14. 16:25

2021. 09. 12. 

다시 밟는 백두대간 23구간

 

안말마을 ~  사다리재 ~ 평전치 ~ 백화산 ~ 황학 ~ 조봉 ~ 이화령 

 

 

1. 산행 일시 : 2021 9 12 일요일, Am 09:30 ~ Pm 03:03

 

2. 산 이름 : 백화산, 황학산.

 

3. 소재지 : 경상북도 문경시 마성면 · 충청북도 괴산군 연풍면

 

4. 산행코스 : 안말마을사다리재→평전치→백화산(1063.6m)→황학산(912.3m)→조봉→이화령

 

5. 산행거리 & 소요시간 : 13.32km (5시간 33)  오릭스 GPS 측정거리

 

접속구간 : 안말마을(09:30)(2.2km, 1시간 06분) 사다리재

 

대간 구간 : 사다리재(10:36) →(2.46km, 56분) 평전치(11:32) (1.45km, 56분 [점심 포함])← 백화산(12:28)

백화산 (1.85km, 44분)← 황학산(13:12) (2.88km, 1시간 04분)←조봉(14:16) (2.48km, 47분)← 이화령(15:03)            

6. 시간당 산행거리 : 2.40km (휴식 및 중식 포함)

 

 

안말마을 ~  사다리재 ~ 평전치 ~ 백화산 ~ 황학 ~ 조봉 ~ 이화령  산행지도

 

 

선두팀과 백화산에서 만나서

기념적인 사진을 남긴다.

 

ㅡ 프롤로그 

 

1990년 12월 어느 날

지리산 천왕봉을 오르는 날

 

개선문쯤에 올랐는데

눈보라가 휠 날리는 속에

 

눈썹과 앞 머리카락에 백설이 내리고

'닥터 지바고'의 영화 속의 한 장면을 연상되는 날씨에

 

일반 신발점에 판매하는 세무 등산화에 

뚜거운 면바지에 

오리털 일반 잠바에

장갑도 없이...... ㅉㅉ

 

몸은 땀으로

손은 얼어서 바지 주머니에 넣었다 내었다

 

천왕봉에 처음으로 오른다는 마음이라......

산행 경험도 없이 무식하게 무작정......

 

정상 올랐다가 하산하시는 분이

장갑도 없이 겁이 올라서는

우리를 보고 걱정스러워하시며

'우찌 장갑도 없이 이 추위에 오르느냐'라고 하시면

 

면장갑을 한 뭉치를 주셔서 감사하게

겨우 손 시름 추워를 면하며

무작정 정상을 향하여

한걸음 또 한걸음 겁도 없이......

 

드디어

천왕봉 정상에...

 

[옛글을 찾아서...]

-----------------------------  ---------------------------- 

 

 

안말마을(09:30) 출발

 

 

 

가을이야! 

산행하기 좋은 가을!!!

빨강 코스모스가 너무 이쁘게 피었다

 

 

도로 따라 초입까지

 

 

 

분지 안말 마을에서 산행이 시작된다.

 

 

 

이번 구간은 돌 대장님이 선두로 나선다.

권 대장님이 서락 서북능선에서 무리하셨다는 설이었는데....

 

초입 09: 38분 출발 

 

 

 

17기 여군단님들....

 

 

거친 너덜 지역을 조심스럽게 올라야 한다

하산 때는 미끄러워 넘어지는 경우가 있었다.

 

사다리재

 

괴산 분지리와 가은 원북리를 연결하는 오솔길이다

 

능선의 양편이 너무 가팔라서

마치 성벽 위를 걷는 것 같이 아슬아슬하다

 

오르내리는 경사가 급하여

마치 사다리를 타는 것과 같아서 불여진 이름이다

 

고사리가 많다 하여

고비 미(薇) 자를 써서 미 전치(薇田峙)라고도 하며,

'고사리밭등'으로 부르는 고개다

 

 

안말마을(09:30) →(2.2km, 1시간 06) 사다리재(10시 36분)

 

 

 

선두에서 후미가 올라설 때까지 기다리는 배려가 있었다.

이정표에 표시된 거리는 맞지 않고

추정적인 거리가 표시되어 있는 것 같다.

사다리재에서 백화산까지는 3.9km 정도이다. 

 

 

사다리재 10시 42분 출발

 

 

구절초가 대간길에 만발하여 걸음걸음 마음을 이쁘게 한다.

 

 

뇌정산 갈림길

 

쉼의 의자도 있고

 

 

평전치(平전峙)

 

평전치는

'평평한 산밭'이라는 뜻인데 실제의 지형은 전혀 다르다

평전치 마을 사람들이 쓰는 이름은 '평밭등'이다

 

이름의 유래는 알 수 없으나

이곳은 연풍 분적골 사람들이

마성면 상내리 쪽으로 내려가던 옛 고개였으나

지금은 폐로가 되어 등산로로 이용되고 있다

 

 

사다리재(10:36) (2.46km, 56)← 평전치(11:32) 도착

 

 

 

평전치를 지나자

전망데크가 설치되어 전망하기 좋은 곳이다.

 

뇌정산이 조망되고....

 

가야 할 조봉 능선이 바라본다.

 

구절초 

 

상내리 하산길 

 

 

 

곳곳에 구절초가 만발하고 있다.

 

 

왔던 대간길을 바라본다.

 

백화산(白華山) 1,063.5m

 

백화산은

문경 쪽으로 바라보는 정상부는

암릉으로 되어 있어 부리 구실을 하고 

 

정상은 새가 하늘을 날며 땅을 굽어보듯이

천지간의 산과 들이 한눈에 내려다 뵈는 조망의 명당이다

 

그 발치에 봉생(鳳笙), 왼쪽에 봉황이 울었다는 봉명산(鳳鳴山),

오른쪽에 신라시대 고찰인 봉암사(鳳岩寺)를 두고

 뒤로 이화령과 시루봉으로 날개를 펼친 거대한 새다.

 

 

평전치(11:32) (1.45km, 56분, 점심시간 포함)←백화산

 

 

 

 

 

대간길을 연속 4주 계속하고 있는 중이다.

8/22 희양산, -  8/28 갈령~속리산, -  9/3 문장대~늘재, - 오늘 9/12 백화산

 

 

 

구절초 천국에서 귀하게 쑥부쟁이를 만난다.

 

가자~~  6.9km 이화령으로 

 

암릉구간이다.

 

 

 

조령산 구간에서 이와 같은 암벽을 다시 만나게 된다.

 

 

왔던 대간길을 바라본다. 희양산이 조망된다.

 

 

황학산(黃鶴山) 912.8m

 

'황두루미'가 둥지를 틀은 산으로 조망이 뛰어난 산이다

 

새재길이 통과하는 상초리 계곡과

주흘산, 부봉, 마폐봉, 조령산,

멀리 월악 영봉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백화산(12:28) (1.85km, 44)← 황학산(13:12)

 

 

 

 

출발했던 분지 안말로 하산할 수 있는 삼거리

 

 

넓게 펼쳐진 '그늘사초' 풀밭 

이렇게 넓게 분포한 풀밭은 처음으로 본다는 느낌이다.

 '그늘사초' 풀밭에 다른 식물이 자리잡지 못할 정도 자생력이 강한 모양이다. 

 

 

오랜만에 맞이하는 주흘산이 전망된다.

 

 

달리고 싶은 융단의 길

 

 

물웅덩이??

연못?? 

 

칠백 고지가 넘는 대간 능선에

이런 발원지 같은 연못이 있다니....

근데 왜 본 기억에 없을까? 궁금하네 ㅉㅉ  

 

 

 

신나는 길을 한참을....

 

 

조봉(鳥峰) 673m

 

조봉은 이화령의 (큰) 새재의 뒷산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낙영산과 이웃해 있는 조봉산은 충북 괴산군 청천면에 뿌리를 내리고 있으며

 

각종 기암괴석으로 조각된 듯 바위 만물상들이

마치 새의 입부리처럼 뾰족한 형태를 이루고 있다 하여 조봉산이라 지었다

 

 

황학산(13:12) (2.88km, 1시간 04)← 조봉(14:16)

 

 

 

나요 나, 권장.

 

 

ㅎㅎ 앙증스러운 돌탑을 만나고....

 

 

아래의 지도를 보면 

갈미봉 옆에 조봉(673m) 정상석이 있다

이곳은 삼각점도 없는 곳이다.

 

지도상에는 조봉(667.3)이 표시되어 있다.

지도를 살펴보면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가 3곳이다.

781.2봉, 682.6봉, 667.3봉.

 

의문점이 가는 정상석이다.

 

 

이곳이 677.3봉 조봉이다. 

여기도 삼각점을 찾을 수가 없었다.

 

677.3봉에서 조금 내려서니

대간길을 벗어나 우측으로 우회길이 나와 재수했는데...

 

이 우회길이 이화령까지 연결되어 또 의문점이 발동한다

군부대 때문일까??? 하고.... 

 

긴 우회길을 내려서자

능선으로 올라서는 계단이 있어 

의문을 풀기 위하여 계단을 올라서니...

 

철조망에 출입금지 경고판이....

 

감시카메라...

무서운 느낌에....

돌아서 이화령으로....

 

 

 

조봉 정상석(14:16) (2.48km, 47)← 이화령(15:03)

 

 

 

안말마을~이화령 13.32km (5시간 33)만에 완주한다.

 

 

 

이화령(梨花嶺) 유래

 

이화령(梨花嶺)은

경북 문경시 문경읍 각서리와 충북 괴산군 연풍면을 잇는

백두대간이 지나는 해발 548m의 고갯길로

한자를 풀이하면 배꽃이 많이 피는 고개이다

 

그러나 옛날 이화령을 '이우릿재'로 불러왔으며 

이화현(伊火峴), 이화이현(伊火伊峴)으로 기록되어 있어 배꽃과는 거리가 있다

 

1400년대에 작성된 고려사 지리지에서부터 조선말까지

옛 문헌에는 이화현 또는 이화 이견으로 남아 있는데

 

일제 때 신작로가 나면서 일본식 지명으로

이화령이라는 이름이 생겨 지금에 이르렀다고 한다

이우릿재는 '함께 어울려 넘는 고개"라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이화령 휴게소 옆에

마련된 수돗물이 졸졸 흘러내린다

이 물로 겨우 땀 흘린 얼굴을 세수 정도 할 수 있었다.

 

 

 

2021. 09. 12. 

다시 밟는 백두대간 23구간, 

 

사다리재~백화산~이화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