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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0, 밀양 호박소~오천평 반석~쇠점골을 찾다. 본문

찾고 싶은 산행기 & 여행기

2025-07-20, 밀양 호박소~오천평 반석~쇠점골을 찾다.

권장 2025. 7. 21. 12:23

2025 - 07 - 20 - (일)

밀양 호박소 ~ 오천평 반석 ~ 쇠점골을 찾다.

 

 

 

때: 2025,07,20, 일.

곳: 밀양 쇠점골

팀: 종점산방 회원 9명.

 

산행거리: 10.3km 

산행시간: 7시간 20분

( 산행시간 의미 없음 계곡 물놀이) 

특: 전날 폭우로 계곡물 수량 넘쳐서 알탕 겨우...   

 

산행코스: 호박소주창장 ~ 호박소 ~ 오천평반석 ~ 형제폭포 ~ 석남터널 앞 ~ 형제폭포 ~ 오천평반석 ~ 호박소 주차장

 

 

- 쇠점골의 이야기 -

 

쇠점골의 계곡길이 나에게는 특별하게 느껴지는 계곡이다.

여름에는 시원한 계곡이며, 가을엔 단풍으로 추천하는 계이다.

 

쇠점골이라는 이름은 옛날 밀양과 울주를 오가던 사람들이

석남재 아래에서 말의 편자(말발굽 쇠붙이)를 갈던 곳에서 비롯되다고 한다.

 

당시 이 지역에는 쇠를 다루는 대장간이 있었고, 그곳을 쇠점이라 불렀다고 한다.

그래서 이 계곡을 따라 이어진 골짜기를 쇠점골’, 즉 쇠를 다루던 골짜기라 부르게 된 거다.

 

쇠점골은 언양장으로 오가던 보부상들과 주민들이 넘나들던 옛길이다.

석남재를 넘기 전 마지막 준비 장소로, 말의 편자를 갈고 휴식을 취하던 곳이었죠.

지금은 그 흔적은 사라졌지만, 돌담과 축대가 남아 있어 옛 주막의 흔적을 느낄 수 있다.

 

이 계곡은 가지산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흐르며,

호박소~석남터널까지 이어지는 약 4km 구간이다.

 

중간에 있는 오천평 반석은 너른 바위로 유명하고,

형제폭포와 작은 소들이 이어져 비경을 이루는 트레킹 코스로 사랑받고 있다.

 

쇠점골은 단순한 계곡이 아니라,

사람과 자연이 함께 만든 이야기의 길이다.

선인들의 보부상 길에 말발굽 소리 대신 계곡물소리를 들으며

옛사람들의 발자취를 떠올려보자.

 

쇠점골 옛길을 넘는 보부상 문화에 대해 알아보면

쇠점골이 위치한 밀양 산내면 일대는 과거 영남과 울산을 잇는 교통 요충지로,

보부상 문화가 활발했던 지역이다.

 

이곳을 오가던 보부상들은 단순한 장돌뱅이가 아니라

조직화된 상인 집단으로, 지역 경제와 문화에 깊은 영향을 끼쳤다고 한다.

 

보부상이란

보상(褓商): 봇짐을 지고 다니며 포목, 유기, 장신구 등 가벼운 물품을 판매,

부상(負商): 등짐을 지고 소금, 생선, 철물 등 무거운 생필품을 유통,

두 집단을 통칭해 보부상(褓負商)이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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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점골 산행지도 

 

 

 

- 호박소(琥珀沼) -

 

경남 밀양시 산내면 삼양리에 위치한 깊은 소(),

바위가 절구()처럼 생긴 모양이라서 호박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설이 있다.

또 다른 이름으로는 구연소(臼淵沼)라고도 불린다.

 

호박소의 전설 속 이야기들

밀양 지역은 옛 이름이 미리벌’(용의 벌판) 일만큼) 용과 관련된 설화가 많다.

호박소에도 두 가지 주요 전설이 전해집니다:

 

1. 이목 이야기

 당나라에서 불법을 익힌 보양선사가 귀국 중 용왕의 부탁으로 용자(龍子)를 인간 세상에 데려옴.

용자는 이목이라는 이름으로 호박소에 살며 재해를 막고 비를 내리는 역할을 함.

가뭄이 들자 백성을 위해 비를 내렸고, 옥황상제의 노여움을 사게 됨.

보양선사가 배나무를 가리켜 저게 이목이다라며 사자를 속여 이목은 살아남고, 이후에도 기우제 대상이 됨.

 

2. 강철 이야기

석골사의 주지스님이 제자 상좌승을 질투해 저주를 걸어 독룡 강철로 만들어버림.

강철은 승천하지 못하고 호박소에 갇힘.

억울함에 몸부림치며 날아다니면 우박이 쏟아지고 농작물 피해가 생긴다는 전설.

가뭄이 들면 밀양부사가 직접 기우제를 지냈다는 기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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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천평 반석 -

 

밀양 산내면 삼양리에 위치한 거대한 너럭바위 지대이다.

이름은 이 바위의 넓이가 약 5,000명이 앉을 수 있을 정도로 넓다는 데서 유래된다.

실제로 반석의 길이는 약 70미터, 너비는 수십 미터에 달하며, 운동장처럼 펼쳐진 화강암 지형이 장관을 이룬다.

 

이 반석은 해발 1,240m 가지산에서 흘러내린 계곡물이 오랜 시간 침식하며 만들어낸 지형이다.

계곡물이 바위를 깎고 다듬어 지금처럼 평평하고 넓은 너럭바위가 되었다.

여름철에는 이곳에 발 디딜 틈 없이 사람들로 북적일 정도로 인기이다.

 

오천평 반석은 쇠점골 탐방로를 따라 호박소에서 약 1km 올라가면 만날 수 있다.

이 일대는 과거 언양장을 오가던 보부상들이 말의 편자를 갈던 쇠점(金店)’에서 유래된 이름을 가진 계곡이기도 하다.

 

이처럼 오천평 반석은 단순한 바위가 아니라

자연의 시간과 사람들의 이야기가 깃든 장소랍니다.

그 너른 바위 위에 앉아 5,000명 중 한 명이 된 기분을 느껴보자.

 

쇠점골 형제폭포는, 계곡 트레킹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이나

형제폭포는 계곡 치기 산행을 해야 볼 수 있다. 

 

형제폭포의 위치는 경남 밀양시 산내면 삼양리, 쇠점골 계곡 중간 지점

오천평 반석에서 약 1.1km, 석남터널 방향으로 약 2.1km 떨어진 곳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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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제폭포 -

높이 약 7m,  5m, 소의 둘레 약 10m로 쇠점골에서 가장 큰 폭포 중 하나이다

물줄기가 쌍둥이처럼 양쪽으로 갈라져 흐르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주변은 깊은 협곡 형태로 되어 있어, 폭포 가까이 접근하려면 물길 산행을 해야 한다.

 

형제폭포의 전설 속 이야기

옛날 형과 동생이 이 근처에서 공부하다가 동생이 붓뚜껑을 물에 빠뜨림

동생을 구하려던 형도 함께 물에 빠져 둘 다 목숨을 잃었다는 슬픈 이야기가 전해진다.

그래서 이 폭포를 형제폭포 또는 형제소(兄弟沼)’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트레킹 팁

호박소에서 출발해 오천평 반석을 지나 형제폭포까지 약 2km 거리

왕복 약 4km 코스로, 대부분 평탄한 길이라 초보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가을 단풍철에는 주변 풍경이 절경이라 사진 명소로도 인기가 많다.

 

형제폭포는 단순한 자연경관을 넘어 사람들의 이야기와 감성이 깃든 장소이다.

다음에 걸을 땐, 그 물소리에 형과 동생의 속삭임이 들릴지도 모르니 귀담아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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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 07 - 20 - (일)

밀양 호박소 ~ 오천평 반석 ~ 쇠점골을 찾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