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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 없이 가보자

2008. 08. 인수봉 머리 올리다. 본문

찾고 싶은 산행기 & 여행기

2008. 08. 인수봉 머리 올리다.

권장 2024. 10. 21. 17:52

 

인수봉에 머리 올리다.

 

 

골프 입문할 때 머리 올린다고 한다.

그런데 인수봉 정상에 오르고 머리를 올렸다고 하고 싶다. 

언제가 오른다는 마음으로 바라본 인수봉에

드디어 2008년 8월 3일에 인수봉에 올랐다.

 

인수봉에는 그냥은 오를 수가 없고

가볍게 오를 수 있는 곳이 인수릿지가 제일로 쉬운 릿지길이 아닌가? 하는데

부산 촌놈이 되어 아직은 인수봉을 오를 수 있는 쉬운 루트가 다른 곳에 있는지를 못하다마는

처음으로 인수봉에 올랐다. 

 

북미사의 가는 세월님, 병팔님, 오는 세월님, 최고수님, 그리고 혜영 님에게 감사드린다.

 

항상 산에 관하여 서울사람은 복 받았다고 이야기를 한다.

서울 근교에는 육산들과 암벽들로 이루진 산군락이 서울을 중심으로 동서남북 어느 곳이라고

대중교통만으로도 그것도 지하철로 너무나도 가까이에 접근하기 용이한 북한산 도봉산

그리고 관악산 옆에는 수락산 불암산등 ( 마~ 신경질 나네.....ㅎㅎ)

 

 

 

 

부산에 오후 3시 KTX를 타고 서울역에 5시 43분에 도착해 혜영 님을 서울역지하철 4호선에서 만나서

수유역에서 버스를 환승하여 우이동에서 택시를 타고 도선사주차장에 도착하니

일기예보에서 토요일 오후부터 비소식에 일기예보가 오보 이기를 바라면서 나선 산행길인데

도선사에 도착하니 빗방울은 점점 거세지고..... 가자!! 가자

사진에는 비가 안 보여도 엄청 솟아지고 있는 중 

 

 

 빗을 하염없이 맞으며 한걸음 두 걸음이 힘 되어 깔딱 고개를 넘어 인수산장을 지나 21 야영장까지 8시 30분쯤에 도착

먼저 와 계시는 가는 세월님, 병팔님, 오는 세월님과 반가운 슬잔을 기울면서....

 

 

아직도 청춘인 줄 알고 착각 속에 있는 그리고 나,

 

 

살아가는 이런저런 얘기 속에 시간 가는 모르고 그리고 또 한잔 두 잔 하다 보니 술도 취하고 또 취해서 나도 모르게 피곤을 이기지 못하고 잠들어 버린 시간 속에

하염없어 빗소식은 나의 감정을 알고 나 있는지 혹시나 일기예보 오보를 기대하면서 올라온 나인데 ㅎㅎㅎ

오너라 오너라~` 비 때문에 산에 오르지 못하면 험뻑젖은 생쥐꼴로 북한산을 헤매리 하고 맘을 작정하고 나니

맘이 이렇게 편 할꼬.

근데, 가는 세월님과 병팔님의 오손도손 살아 있는 삶의 이야기들이 그렇게 많은지. 새벽 4시까지 이야기를 나누신다.    

 

다음날 아침

깊은 밤을 잤다고 한다면는 거짓 일 것이다.

천막에 떨어지는 빗방울소리와 계곡의 물 흐르는 소리,

불편한 잠자리에 가벼운 추워에 떨면서 비몽사몽 시간들이 가고

아침의 먼 동이는 선잠을 깨우니 에이~~ 일어나자.

자욱한 안갯속에 빗방울은 안 보이고 맑은 공기만 가득

기분이 쟝이다. 

 

빠쁘게 서둘려서 산행준비를 한다.

 

 

 

우리보다 먼저 오를고 있는 팀이다.

이 팀 때문에 병팔이 빠쁘게 움직인다.

 

 

도봉산과 오봉

9월 첫 주는 오봉릿지를 오른다며....

 

 

숨은 벽릿지를 오르기 위하여 참게들의 군단.

숨은 벽은 처음으로 오른 곳이다.

 

 

돌고 돌아왔지만은 앞팀 때문에 대기하고 있다.

그러나 병팔님의 두뇌는 빠쁘게 인수릿지 전체를 답습하면서 어떻게 하면 초보들이 많은 앞팀을 앞설까?? 고민고심 중이다.

 

 

드디어, 병팔님이 결정을 내린다.

옆릿지로 돌아가기로....

울팀 다섯 명 중에 병팔님만이 이 코스를 알고 있을 뿐이다. 

 

 

좁은 벽사이로 피아노바위를 타고 넘어선다.

 

 

 

넘어서니 하강길이 좁은 침니로 하강을 하자니 고도의 기술과 경험이 필요하는 곳이다.

혜영 님과 최고수님이 러브하강을 한다.

 

 

 

 

 

 

 

 

숨은 벽의 참게들....

 

 

웬 금샘!!

 

 

가는 세월님이 밑에서 대기 중이다.

 

 

혜영 님 어서 오세요. 수고했습니다.

 

 

 

내가 인수봉에....

내가 이렇게 날씬하지는 안 했는데, 잘 빠졌다.

 

 

 

 

 

 

 

 

 

 

 

 

 

 

 

 

 

 

 

 

부산행 열차 시간이 오후 9시이라 하산주도 못 마시고 떠나야 하는 맘.

모아두었다가 많은 나날 중에 하루를 님들과 시원한 맥주를 마시며 뒷얘기들 남겨두어야 하겠지요. 

그날까지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